​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삼보에 귀의 합니다.

후원회원님, 불자님!

그동안 별고 없으셨는지요?

정각사 대중은 여러분의 건강과 

무탈을 매일 축원 올리고 있습니다.

초파일 안내문이 나가기도 전에 

법회에 오셔서 등불 공양을

미리 올려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이 깊어집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도 

한지를 곱게 발라 색색의 등을 만들고

법당과 마당에 두둥실 매어 달린 

등을 올려다보며 기원드립니다.

여러분을 반갑게 뵐 수 있기를 기다리며 

정각사 도량에 맑은 등불

밝혀 두겠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발원하는 등불, 

삶이 순탄하길 바라는 등불,

소망하는 일이 뜻대로 성취되길 원하는 등불,

고통스러운 세상을 위로하는 

등불을 정성스럽게

공양 올렸으면 합니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는

아픈 어린이 돕기 ‘작은 사랑’이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28년째 

중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병동으로부터 치료와 수술을 기다리는

소아암 어린이 25명을 추천받아 놓았고

노년의 스님들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못하는 분들을 위해

승가 의료지원비도 작은 사랑에서 후원합니다.

2024년 4월

정 목 두손 모음